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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벨기에 브뤼헤 여행하기(마르크트 광장)

by 마법사킴01 2024. 3. 14.

벨기에 브뤼헤

벨기에의 브뤼헤는 북쪽의 베니라라고 불린다. 벨기에서 1박 2일 이상 여행계획이 있다면 아름다운 이곳을 추천한다. 브뤼헤는 9~13세기에 국제무역의 중심지로서 운하가 발달된 무역지구로 자리 잡았으며 13~15세기에는 북서유럽의 경제적 수도였다. 16세기까지는 양조업의 대표지로 발달하여 현재는 유럽의 대표적인 문화도시로 자리잡고 있으며 중세 유럽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자그마한 도시 브뤼헤에서는 맑은 공기와 함께 아름다운 공원을 자전거로 즐길 수도 있고 아기자기한 운하 사이를 유람선을 타고 즐길 수도 있다.

집들 사이에 운하가 흐르고 물은 잔잔하고 거리에 사람은 거의 없다
브뤼헤 운하

브뤼헤 드나들기

버스

브뤼헤는 작은 마을이므로 걸어서도 대부분의 지역을 구경할 수가 있지만 멀리 풍차 언덕까지 갈 계획이 있으시다면 버스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역에서 시내를 쉽게 오갈 수 있는 방법은 버스이며 븨뤼헤의 대부분 볼거리는 시내에 모여있으며 역에서 풍차언덕까지 버스를 타고 갔다가 1시간 안에 다시 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오는 방법도 있으니 풍차 언덕을 갈 계획이시면 참고하시면 좋겠다.

 

버스티켓은 역 앞 버스 정류장이나 운전기사에게 직접 구입하면 된다.

 

자전거

운하를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많은 브뤼헤는 자전거를 이용해 돌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걷는 것이 익숙지 않고 도시 전부를 걸어 다니기에 부담스러운 분들은, 특히 버스가 다니지 않는 좁은 길들도 많기 때문에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기차역의 수화물센터에서 렌탈을 할 수 있으며 4시간에 8유로 정도이며 여권과 보증금을 내야 한다.

 

 

마르크트 광장 구경하기

브뤼헤 역에 도착하면 역 건물 내의 티켓창구 옆에 작은 관광 안내소 우선 찾아가자. 인기 있는 볼거리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 가장 멀리 떨어진 곳은 풍차언덕이고 이 언덕은 버스나 자전거를 이용하여 일정의 처음이나 끝에 넣는 것이 좋으며 볼거리의 모여있는 곳은 마르크트 광장이며 바로 옆의 부르그 광장을 지나 선착장에서 운하를 타는 것도 좋다. 사랑의 호수와 베긴회는 조금 떨어져 있으나 역에서 가까우므로 역으로 돌아가는 여정에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르크트 광장

 

브뤼헤의 중심이 되는 곳으로 광장 주변을 길드하우스들이 둘러싸고 있으며 중앙에는 14세기 벨기에의 영웅 얀 브레델과 피터 코닝크의 동상이 있다.

마르크트 광장의 밤모습
마르크트 광장 밤

 

광장의 한쪽으로는 유럽의 대표 고딕 양식의 플랑드르 주청시가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으로 위치하고 있으며 다른 한쪽에서는 거대한 종탑이 그 웅장함을 뽐내고 있다.

 

이 종탑은 브뤼헤의 대표적인 건물로 그 높이는 엄청나서 탑 앞에서 사진을 찍을때는 카메라 안에 모두 담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1240년에 처음 건립되었으나 1280년 화재로 파괴되어 1482~3년에 다시 지어진 것이고 특이하게도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면 작은 뜰이 있으며 여름이면 이곳에서 가끔 전시회나 음악회와 같은 이벤트가 열리기도 한다.

 

탑으로 올라가는 입구는 2층에 있으며 366개의 계단을 따라 힘겹게 올라가서 47개의 종이 있는 꼭대기에 올라서게 되면 브뤼헤 시가지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꼭 이곳을 올라보길 바란다. 

 

마르크트 광장을 둘러보면 여러 맛있는 레스토랑과 특유의 카페가 늘어서 있어 한가롭게 광장의 분위기를 느끼며 차와 다과를 즐기는 사람들로 항상 가득 차 있으며 15분마다 광장에 울려 퍼지는 종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브뤼헤의 상징인 이 종루를 바라보는 많은 사람들과 카메라 앵글에 모두 담기가 어려운 높은 종루에 카메라의 앵글을 맞추는 여행자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또한 겨울철에는 이 광장에 스케이트장이 들어서기도 한다는 점이 매우 특이한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