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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벨기에 꼭 가봐야 할 곳 (브뤼셀 그랑 플라스)

by 마법사킴01 2024. 3. 11.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

브뤼셀은 영어로 Brussels, 프랑스어로는 Bruxelles로 표기한다. 유럽 연합 EU 본부가 위치한 벨기에 수도이지만 크기는 작은 편이며 17세기경 빅토르 위고를 비롯한 많은 문인들이 이곳을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부를 만큼 브뤼셀은 아름다움, 아기자기함, 활기를 가진 도시이고 로마시대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브뤼셀이 사람이 많아지면서 12세기경에는 브뤼해에서 쾰른 간 동서도로가 완성되어 브뤼셀은 유럽의 상업도시로서 급속도록 발달하기 시작하였다.

 

14세기에는 도시 주변으로 성벽이 구축될 정도였으나 19세기 초반 이를 철거하고 둘레 8km의 아름다운 순환도로를 만들었고 가로수로 이루어진 이 대로를 따라가다 보면 브뤼셀 시내와 외족으로 나뉘게 된다.

아름다운 도시 브뤼셀의 야경, 사람들이 많음
브뤼셀

브뤼셀 드나들기

열차

브뤼셀은 런던, 파리, 암스텔담, 쾰른, 프랑크푸르트 등지에서 열차를 이용해 쉽게 갈 수 있으며 런던에서 출발한 고속열차 유로스타는 도버 해협을 통과해 브뤼셀 미디역까지 연결되고 있다. 또한 파리 북역과 브뤼셀 미디역 사이 고속열차 탈리스가 하루 20회 이상 운행되고 소요시간은 약 1시간 20분이다.

 

그밖에 암스텔담은 11회 약 1시간 50분 소요되고 쾰른은 5회 약 1시간 50분 소요, 그리고 네덜란드의 로테르담을 운행하는 열차도 수시로 있다.

 

브뤼셀에는 북역 Noord, 중앙역 Centraal, 미디역 Midi/Zuid 이 있지만 미디역이 실질적인 중앙역의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유로스타, 탈리스를 비롯한 많은 국제열차들이 이곳을 기점으로 운행하고 있다. 미디역은 브뤼셀의 다른 역과 달리 현대적인 모습을 하고 있으며 코인락커, 은행과 환전소, 여행안내소, 슈퍼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공항

벨기에의 수도인 브뤼셀에는 두 개의 공항이 있는데 북동쪽에 위치한 브뤼셀 국제공항과 저가 항공사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남쪽의 샤를루아 공항이 있다.

 

브뤼셀의 국제공항은 규모가 그리 크지 않으며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공항 터미널 지하층에 기차역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 브뤼셀 시내의 북역-중앙역-미디역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고 약 20분이 소요된다.

 

샤를루아 공항은 유럽내 단거리 노선비행기들이 취항하는 곳으로 브뤼셀과는 60km 떨어져 있으며, 공항셔틀을 이용하거나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브뤼셀의 시내교통

브뤼셀의 시내교통으로는 트램, 버스, 지하철이 있으며 한 장의 티켓을 가지고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가 있다. 하지만 워낙 작은 도시이므로 시내 주요 볼거리들의 경우는 걸어서도 돌아볼 수 있으며 시내 중심에 위치한 중앙역과 이동의 중심 미디역 사이는 트램이 운행하고 있지만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할 수 있다.

 

택시 요금은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로 비싼 편이지만 간혹 그랑플라스의 조명쇼에 취해 늦은 시간까지 시내에서 돌아다니다 보면 시간이 늦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택시는 관광지 주변에 상시 대기하고 있고 필요하면 호텔에서도 부를 수 있다.

 

그랑 플라스

 

브뤼셀 여행의 시작은 중앙역 밖으로 나와 작은 광장을 지나 계단을 내려가면 곧바로 보이는 그랑플라스에서 시작하자.

 

그랑블라스는 이름 그대로 직사각형의 커다란 광장을 가리킨다. 한때 프랑스의 빅토르위고가 그랑플라스를 향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말했으며 자주 이곳을 찾아와 사색의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가로 70m, 세로 110m 크기의 광장 주변은 고딕, 바로크 양식의 고풍스런 건물들이 둘러싸여 있고 바닥은 벽돌로 만들어져 있으며 이곳은 12세기부터 벨기에의 정치, 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광장이다.

 

과장을 둘러싸고 사방의 건물들(시청, 길드 하우스, 왕궁 등)이 함께 어우러져 독특한 브뤼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 광장에서는 연중행사가 끊이지 않고 열리며 노천 꽃시장도 열려 수백 가지의 꽃을 한눈에 구경할 수 있다. 또한 광장을 중심으로 연결된 골목을 돌아보면 브뤼셀의 볼거리를 빠짐없이 볼 수 있게 된다. 밤이 되면 조명과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조명쇼가 평처져 더욱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 있다.

 

그랑플라스 주변의 주택들은 그 크기가 모두 조금씩 다르고 각각의 이름들을 가지고 있다. 주택들의 내부는 원래 모습을 오랜 기간 잘 보존해 오기도 하고 일부는 현대화된 경우도 있으며 1층은 대부분 상점, 레스토랑 카페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랑 플라스에서 충분한 관광과 휴식으 마쳤다면 이어서 예술의 언덕-왕립미술관-왕궁-오줌싸개 동상으로 이동하여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